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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 임시회 열고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추가경정예산안 상정...4월 29일까지 8일간 일정
영양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영양군의회(의장 김형민)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영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2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을 상정하였으며, 장영호 의원 외 6명이 공동 발의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영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조직 효율화를 이유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를 인근 청송, 안동 지사 등으로 통폐합을 검토 중이며 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하고, 경영 수지 악화의 책임은 우리 영양군민들에게 전가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기구 축소 검토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긴급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할 것을 우려, 군민의 안전과 생명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양군의회 김형민 의장은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 기관에 송부하고 “그 동안 수많은 기관들이 통폐합되어 영양군을 떠나갔으며, 더 이상의 기관 유출은 지켜볼 수 없다”라며 전 군민과 함께 통폐합 검토 백지화를 위해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이하는 영양군의회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 전문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문>

한국전력공사는 조직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를 인근 안동, 청송지사로 통폐합을 검토 중이며, 이 소식을 접한 우리 영양군민들은 크나큰 충격으로 울분을 감출 수가 없다.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의 통폐합 추진은 한국전력공사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채 경영수지 악화의 책임을 우리 영양군민들에게 전가시키는 몰상식적인 행위이다.

국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특별법을 제정하고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위하여 온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힘을 보태주기는커녕 있는 기관마저 축소한다는 것은 국정방침에 역행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될 수 없다.

영양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송영양사무소, 청송영양축산업협동조합,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한국담배인삼공사(KT&G),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 등 기관의 이름을 전부 열거하기도 버거울 만큼 수많은 기관들이 영양군이라는 고유 이름을 버리고 타 지역에 위치하여 통합 운영되고 있다.

그 동안 우리 군민들은 지역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기관들이 사라지는 것을 애가 타는 마음으로 지켜봐 왔으며, 떠난 기관으로 인해 종사 인구가 줄어 드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의 부재에 따른 지역민의 불편은 2차적인 인구 감소로 이어져 왔다.

지역의 생산력은 급속도로 떨어졌으며,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인구 감소의 악순환은 영양군의 소멸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우리 군은 그 동안 지역의 기관들을 존치시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였으나 국가는 어떠한 힘도 보태주지 않았으며, 이번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의 통폐합 계획 백지화를 위해서도 관내 30여 개의 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생업까지 뒤로하며 지역민들끼리만 투쟁하고 호소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우리 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도 크게 기여해 왔는 지역임에도 필요한 이익만 취하였으며, 현재에도 지역 특성상 불편한 교통으로 긴급 재난 발생 시 대처가 어려운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은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을 망각한 행위로써 우리 군민들은 상실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이에 우리 영양군의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의 통폐합 추진이 영양군의 존립과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채 자사의 경제논리로만 조직 효율화 계획을 세운 한국전력공사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

하나, 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의 통폐합 검토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한다.

2019. 4. 22.

영 양 군 의 회 의 원 일 동

남동락 기자  dongrak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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