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카디프시티와의 정규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놓고 리버풀이 하루 만에 선두복귀에 성공했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놓고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리버풀이 다시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 시각)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2018~19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2대 0 승리를 가져왔다. 전날 승점 86점으로 선두 자리를 내준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 88점 승점을 유지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를 내주고 시작한 리버풀은 우승 경쟁을 놓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반을 0대 0 무득점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12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결승 골이 터지면서 한숨 돌리는 듯했다. 이후 후반 36분 살라흐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너가 추가 골로 만들며 2대 0 승리로 마무리했다.

뒤늦게 터진 골로 우승 경쟁에 한 발짝 앞서간 리버풀은 20위권인 허더즈필드, 뉴캐슬(13위), 울버햄프턴(10위) 등 중하위권 상대와 경기만 남겨둬 승리를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우승 경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맨유(6위), 번리(15위), 레스터시티(9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17위)과 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맨시티는 맨유와 지역 자존심을 놓고 싸우는 ‘맨체스터 더비’를 치러야 하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레스터시티 역시 중위권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2015-16시즌 챔피언이었던 전례가 있고 최근 3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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