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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불꽃 경쟁…도망가는 삼성, 출격채비 LG삼성전자, QLED 글로벌 마케팅 확대…격차 벌리기 나서
LG전자, 하반기 OLED 출시…QLED와 비교 마케팅 ‘장외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초대형 사이니지에서 QLED 8K TV 광고를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OLED 8K TV를 선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QLED 8K TV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8K TV 경쟁이 불 붙기 전에 최대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65형·75형·82형·85형 QLED 8K TV를 국내 출시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릭소스 호텔에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해 QLED 8K TV를 포함한 2019년형 QLED TV를 중동 지역에 본격 출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1977년 출시한 ‘이코노 TV’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QLED 8K’에 이르기까지 삼성 TV의 역사를 보여주는 코너를 마련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퀀텀닷과 8K 해상도를 접목한 ‘QLED 8K’의 차별화된 기술을 심도 있게 소개하기 위한 테크 세미나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페어몬트 호텔에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QLED 8K TV를 포함한 2019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중국 상하이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해 ‘QLED 8K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같은 달 25일 ‘QLED 8K TV’를 정식 출시했다.  

특히 중국 전자영상협회 부회장과 가전협회 이사장 등과 같은 업계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삼성 'QLED 8K'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 2월부터 3월까지 포르투갈과 터키, 싱가포르 등 나라들을 돌면서 ‘삼성포럼 2019’를 열고 QLED TV 라인업을 소개했다. 

유럽에는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과 43형에서 82형까지의 다양한 4K 제품 등 총 6개 시리즈 20여개 모델을 선보였다.

QLED 8K TV 출시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주요 전자제품 유통인 ‘커리스’와 함께 영국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뉴몰든 매장에 프리미엄 TV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 체험존은 거실과 같은 환경에서 QLED TV의 화질·스마트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QLED 8K’를 집중적으로 전시해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LG전자의 OLED TV와 간격을 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6년 처음 TV 점유율 1위에 오른 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LG전자 88형 OLED 8K TV. <사진=LG전자>

한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88형 ‘OLED 8K TV’와 ‘슈퍼 UHD 8K TV’ 출시를 앞두고 QLED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세계 최초 ‘OLED 8K TV’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QLED와 OLED TV 차이는 LCD와 OLED 차이로 설명하는게 맞다”며 “LCD는 백라이트를 통해 영상을 만들지만 OLED는 픽셀 스스로 빛을 낸다. 때문에 LCD TV는 완벽한 블랙을 재생할 수 없다. OLED의 퍼펙트 블랙은 평가기관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8K TV 출시를 앞두고 QLED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2월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에서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현재 QLED TV는 진정한 QLED TV가 아닌 퀀텀닷(QD) 시트를 붙인 LCD TV이기 때문에 고화질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8K시장에서는 OLED가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QLED에 사용되는 QD 물질은 개발 초기 단계로 아직 시제품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QLED TV는 QD 시트를 기존 LCD TV 백라이트 유닛(BLU)에 적용해 색 재현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엄밀히 따지면 QD-LCD라고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OLED는 QD-LCD와는 플랫폼 자체가 다른 디스플레이다.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가 4차 산업혁명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혁신적인 폼팩터”라고 강조했다.

여용준 기자  dd093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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