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한울 원전 전경. [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11시 16분경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지점(깊이 32km)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 관련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긴급 현장 안전 점검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과 연구용 원자로는 물론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앙지에서 약 88.4km 떨어져 있는 한울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

지진계측값은 0.01g 이상 지진경보, 0.1g 이상 수동정지, 0.18g 이상 자동정지, 0.2 또는 0.3g 이상 원전설계기준 등으로 나뉘어 후속 조치가 취해진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한수원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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