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DB하이텍(000990)이 19일 장 초반 강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DB하이텍은 19일 오전 10시 전일 대비 12.55%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거래량에 비해 3배 가까이 오른 DB하이텍은 반도체 생산 대표주에서 가장 크게 오르면서 유동성이 뒷받침되며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생산 관련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3.03% 오른 5만1600원을 기록 중에 있다.

DB하이텍은 이날 반도체 생산 관련주 중 10% 이상 오르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기에 상대적으로 둔한 움직임을 보여 유동성이 좋은 DB하이텍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아 장 초반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6693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 순이익은 868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팹리스 고객사의 주문 감소 영향으로 가동률이 1분기 최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에 상승해 3분기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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