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 아이맥스관 전경 <사진=CGV>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3D 등급심사 후 즉시 예매 개시 예정이었던 ‘어벤져스:엔드게임’ CGV 아이맥스·4DX 예매가 18일 오후 5시 15분에 오픈됐다. 

이는 당초 배급사 월트디즈니가 밝혔던 오후 6시보다 다소 시간이 앞당겨졌다.  예매가 열리자마자 영화 마니아 사이에 삽시간에 정보가 퍼져나가 5분만에 서버가 다운됐다. 현재 ‘접속 대기’로 안내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용산 아이맥스관 예매가 가장 치열하다. 총 624석 규모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해상도 레이저 영사기가 도입된 특별관이다. 영화 영사기는 필름에서 디지털을 거쳐 레이저로 발전하고 있는데 타 영화관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일반 영사기의 제논램프 형식이 아닌 레이저 방식으로 기존보다 50% 더 밝고, 2배 이상 선명한 디지털 영상 화면을 제공한다. 

가로 31m, 세로 22.4m로 최대 크기 스크린과 일반 상영관 스크린보다 5배 이상 큰 규모 스크린에서 최대 1.43:1 화면비로 확장된 화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사운드도 남다르다. IMAX 레이저에서는 기존의 6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넘어 천장 4채널, 벽면 2채널 총 6채널을 추가 업그레이드한 12채널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보다 리얼하고 압도적인 사운드가 상영관 모든 좌석에 고르게 전달돼 최적화된 음향과 음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4일 개봉한다.  일반 상영관인 2D가 16일 먼저 예매를 열어 18일 오전까지 70만명 이상이 예약했다. CGV 아이맥스관(17개)과 4DX관(33개)은 총 1만158석으로 추가 오픈에 따라 사전예약 1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직장인 조동호씨는 “미리 준비한 덕분에 서버가 다운되기 전에 용아맥 예약에 성공해 기쁘다”며 “영화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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