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혁신적 리더가 되어 달라"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혁신적 리더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18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를 통해 "리더가 무능한 조직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전제한 뒤 "성공한 조직에는 반드시 혁신적 리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 산하공공기관들의 발전과 성과는 리더인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모든 공공기관장들은 광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연초에 시장에게 약속한 성과창출계획과 오늘 보고한 혁신계획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의 3대 시정가치인 '혁신 소통 청렴'을 전 직원들이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관료적, 폐쇄적인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거듭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금은 변화와 속도의 시대이기 때문에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시정의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명심할 것은 성과창출이 목표이고 혁신은 수단이다. 제가 혁신을 강조하니까 혁신을 위한 혁신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목표에 봉사하지 못하는 혁신은 진정한 혁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장들이 보고한 성과창출 계획과 혁신 계획안은 연말 실제 이행 결과와 비교해 보상과 책임을 분명히 할 것이다"고 계획 및 성과 이행실천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