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의 ‘모바일 헬스 케어(mobile health care)’ 사업이 우수 보건 서비스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16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휴대용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시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 분야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은 휴대폰 앱(app,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잠재적 건강 위험군인 시민에게 꼭 필요한 운동 방법이나 영양소 등을 알려주는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1:1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전국의 보건소 가운데 총 70개소가 이 사업을 시행 중이며, 그 중 지난해부터 산본보건지소 주관으로 해당 사업을 시행해온 군포시의 사업성과에 대해 복지부가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에 85명이 참여해 건강 위험요인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좋아서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160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라며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협조해준 시민들 덕분에 이번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에 참여해 관련 정보 제공과 관리를 받고 싶은 이들은 산본보건지소 평생건강실로 문의 및 신청(031-390-8969)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보유한 만 20-64세 군포시민(단, 기존 약물치료를 받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이며, 전화 신청과 기본 검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24주간의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관리 기간에 총 3회의 무료 건강검사도 받는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go.kr/health/index.do) 공지사항 안내문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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