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직장 내 구성원들이 상호존중하며 일하는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남동구 직원 홈페이지 내에‘성희롱·성폭력 사이버 고충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17일 남동구에 따르면 자신의 신변을 밝히거나 직접적인 대면상담이 어려운 피해자를 위해 새올 게시판 내에 사이버 고충상담창구를 개설했다.

담당공무원 및 외부 상담소 전문상담원이 함께 고충상담을 실시한다.

구는 피해사례 및 상담요청이 접수되면 조사 결과에 따라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거친 후,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피해자 보호는 물론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처벌을 원칙으로 2차 피해방지와 재발방지 조치 등을 강력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가정복지과 관계자는“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 의식개선 교육을 확대하고, 남성과 여성이 성별대립이나 갈등 없이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민 누구라도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 내 성폭력피해상담소(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 ☎032-451-4095)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성긴급전화 인천센터(☎032-1366)를 통해서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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