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최근 쿡방·집방·홈파티 등의 열풍으로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토스터기’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 되고 있으나 이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전기토스터기 총 10개(방사형 3개, 접촉식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전보호, 소비전력, 온도상승, 전자파 등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전의 위험성, 소비전력, 온도상승으로 인한 화상의 위험성, 전자파 등 제품의 안전성과 전기용품 안전인증·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표시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으나 에너지소비량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소비량, 제어기 설정 시간에 따라 제품 간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의 다양한 제어기 설정 시간(1분 30초~3분 30초)을 고려해 식빵 굽기 사용 시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을 확인한 결과다.

방사형 토스터기는 제어기 설정 시간 2분, 2분 30초, 3분에서 제니퍼룸(JR-OT12BB)이 30Wh~41Wh로,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제품별로 47Wh~59Wh로,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 간 차이는 최대 1.6배였다.

또 접촉식 토스터기는 제어기 설정 시간 2분, 2분 30초, 3분에서 보만(TA1140) 20Wh, 키친플라워(KF-TS400)가 20Wh~28Wh로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제품별로 29Wh~43Wh로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간 차이는 최대 1.5배였다.

전기용품 안전인증 등의 표시사항과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항목 평가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하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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