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알뜰폰 가입·신용카드로 경조사비도 척척…금융서비스 9건 하반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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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알뜰폰 가입·신용카드로 경조사비도 척척…금융서비스 9건 하반기 가동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면밀한 모니터링 통해 서비스 안착 유도"
  • 유제원 기자
  • 승인 2019.04.1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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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하고 신용카드로 경조사비를 내는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가동된다.  

필요할 때 껐다가 켜는 보험서비스가 등장하고 푸드트럭이나 노점상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하는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공식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이달부터 발효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첫 번째 수혜를 받게 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해보는 것이다.

규제에 구애되지 않는 대신 정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심사위원회가 공식 지정하는 사전 절차를 거친다.

혁신심사위는 지난 1월 10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사전신청 받아 이달 1일 우선심사 대상 19건을 발표했다. 이 중 9건을 이날 최종적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날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에는 ▲알뜰폰을 이용한 금융·통신 결합서비스(국민은행) ▲스위치(on-off) 방식의 보험가입·해지 서비스(농협손보·레이니스트) ▲경조사비 등 개인간 신용카드 송금서비스(신한카드) ▲노점상 등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QR 결제(BC카드) ▲SMS 인증방식의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페이플)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안착되기 전까지 매달 설명회를 열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금융위원회>

이미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와 동일·유사한 신청 건에 대해서는 절차를 더 빨리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안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정된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야기하거나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되는 경우 해당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다.

우선 심사 대상 중 이번에 최종 지정되지 못한 10건은 이달 22일, 내달 2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심사 대상이 아닌 사전신청 86건은 상반기 중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준비 기간까지 감안할 경우 하반기 정도면 금융소비자들이 이번에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체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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