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 X)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 ETF)는 현재 36개 종목으로 구성된 'INDXX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지수'를 추종한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와 데이터센터로 쓰이는 건물의 리츠(REITs) 등도 투자 대상이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이 ETF에 투자할 수 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이 ETF를 통해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운용 규모 11조원의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를 지난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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