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시가 산불피해 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율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와 사업재개를 위해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으로 금융기관 융자 시 당초 2.5%이던 이자지원율을 3.5%로 상향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조업체 3억원, 비제조업체 7000만원, 매출을 증빙하기 어려운 업체 3000만원 한도로 상공인이 부담할 이자의 3.5%를 시가 부담해 피해상공인의 금융부담을 경감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피해 상공인이 3억을 융자할 경우 2년간 2100만원, 7000만원을 융자할 경우 490만원의 실질적인 이자혜택을 받게되며 상공인의 신용정도에 따라 0.5%이하의 최저리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피해 상공인들이 안정을 되찾고 영업이 회복될 때까지 시가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융지원 외에도 사업장이 소실된 31개업체에 대해 임시사무실용 컨테이너 35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설치 시 한전속초지점에서는 무상 전기가설을 속초KT지점에서는 인터넷 무상설치를 협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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