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2020 제품 이미지 <이미지=인텔리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인텔리코리아가 캐디안 2020로 ‘오토캐드’ 빼앗기에 나선다.

인텔리코리아는 32비트,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캐드 소프트웨어 ‘캐디안 2020’를 출시하고 ‘오토캐드 대안책’ 자리를 굳힌다고 17일 밝혔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오토캐드가 서브스크립션 방식을 선택함에 따라 구독료에 부담을 느낀 중소·중견 기업, 공공, 지자체 등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디안 2020는 인텔리코리아 20여년 노하우를 밀집한 제품으로 오토캐드와 호환되는 대안책이자 캐드 국산화에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캐디언 제품은 서울교통공사, 한국전력, 국방부,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이 사용하고 있다.
 
새로 출시한 캐디안 2020은 △엔티티 확대·축소나 이동·복사를 위한 속도 향상  △마이크로스테이션 DGN 파일 불러오기 △PDF 파일 DWG로 변환 △디자인센터 △동적 UCS △도구 팔레트 △AEC 객체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엑셀 컨넥터 △다중 출력 △일괄적으로 폰트 자동변환 기능도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기계·금형·전기·플랜트·건축·토목·인테리어 등 모든 설계 부문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품을 설계자 1명이 캐디안 마이라이브러리 유틸리티를 이용해 등록하면, 다른 모든 설계자가 공유할 수 있다”며 “자주 사용하는 표준품 등을 누구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이라이브러리 기능은 오토캐드와 차별화 되는 편리기능”이라고 말했다.

오토캐드와 캐디안을 비교·테스트하려면 30일 평가판을 웹에서 내려 받아 체험하거나 전국 캐디안 공인 협력사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현재 캐디언을 다운로드한 국가는 129개로 유럽·아프리카·호주·남미 등에 제품을 공급했고 최근 들어서는 브라질·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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