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검찰이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남 보성군 핵심부서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지역민심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오전 10시 경 수사관을 보내 보성군청 총무과와 행정계, 비서실 등 인사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관련서류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 보성군청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전임군수 시절 인사관련 서류를 가져갔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수없다"고 말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단행된 후 군청 직원들은 이번 사건이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억 원대의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부 전 보성군수에게  8년의 징역형과 뇌물수수에 따른 추징금 4억7000만 원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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