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문경시가 2019년도 첫 추경예산으로 당초예산보다 810억원 증액한 758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6770억원보다 11.96% 늘어난 것으로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교부세 확정분 및 정산분과 본예산 이후 국도비 보조금 변동분 등을 반영하여 변화하는 문경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주민 밀착형사업에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맞춰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5796억원보다 764억원(13.18%) 증가한 656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0억원(6.33%) 증가한 67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6억원(1.75%) 증가한 348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인구증가를 위한 귀농·귀촌·귀향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문경유입을 도모하고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지원 사업 22억 4000만원, 표고버섯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40억원, 스마트 수경재배농업 교육장 및 시설하우스 지원 등을 반영했다.

문경의 발전토대를 마련할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점촌지역을 중심으로 식물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지역민에게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4억 3000만원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일자리사업에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에 8억 5000만원, 경로당·청년복지·아이행복도우미 지원 사업 10억 2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도모하고자 주민숙원사업 82개 사업 33억 2500만원, 용배수로 설치사업 14억 4000만원, 양수장 및 암반관정 개발 19억 5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 시민생활 편의증진을 위한 가은 갈전~저음도로 확장포장 5억 5000만원을 비롯한 도로망 확충 및 정비사업 47억 1200만원과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조성 등 도시공원 조성에 33억 5900만원, 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2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들을 시작하는 예산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건설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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