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부터 약 45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과 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 文대통령,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 받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부터 4시45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신고자 내외와 환담을 가졌다.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9.19 군사합의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군사대비태세를 담당했고, ‘힘을 통한 평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장의 장병들과 함께 자신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가겠다”며 “국방개혁 2.0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역사적인 전환기에 직책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봉산개도 우수가교(蓬山開道 遇水架橋)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들께 사랑받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배우자는 “올해가 해병대 창설 70주년으로 해병대 가족이 화합해 더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 배우자는 “지난 3.5일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이 참석하셔서 매우 기뻤다”며 “문 대통령께서 해상사열을 받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말씀하시는 여러 포부들, 각오들, 배우자님들 말씀까지 다들 아주 참 든든했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적 과제이고, 그 가장 선봉에 우리 군이 서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칼은 뽑았을 때 무서운 것이 아니라 칼집 속에 있을 때가 가장 무섭다’고 하듯이 군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때에 더 큰 위력이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늘 든든한 말씀들 해 주셨는데 앞으로 국방에 대해서는 국방부장관님, 합참의장님, 지휘관 여러분께 전적으로 믿고 맡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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