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V50씽큐.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는 19일로 예정된 5G 스마트폰 LG V50씽큐의 국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통신사의 5G 서비스 개선에 따른 단말기 테스트를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며 “기술적 문제나 부품 수급의 문제 때문에 연기하는게 아니라 현재 고객들이 5G 서비스에서 범용적으로 겪는 불편함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통사들은 이달 초 5G 일반 상용화를 선언하고 각종 서비스를 마련했으나 커버리지 한계와 느린 속도, LTE 전환시 네트워크가 끊어지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10 5G에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 

통신사들은 기지국 SW를 업그레이드하고 커버리지를 넓히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이에 따른 단말기 테스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V50씽큐의 출시를 연기하고 5G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속도·연결·지연 등 다양한 불만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자는 의도다. 통신사가 개선한 사항에 대해 단말기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피드백을 주고 받아 완성도를 높인 뒤 시장에 내놓을 것. 출시일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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