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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그래도 중국…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시장 재공략상하이 모터쇼서 신차 대거 공개
중국 고객 요구에 맞게 디자인 재설계
<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사드 보복 및 베이징 1·2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를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한다.

현대차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중국 언론 및 고객 앞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4세대 셩다’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직접 중국형 싼타페 ‘셩다’를 발표하며 “현대차는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갖고 상품을 개발해왔다”며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 4세대 셩다’는 세계 최초 ‘지문 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비롯해 혁신적 신기술과 우수한 공간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셩다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첨단 기술과 실내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형 싼타페를 새롭게 했다.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 지문만으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을 켤 수 있는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후석 승객 알림(ROA), 안전 하차 경고(SEW),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현대차 기술을 한 곳에 집중했다.

또한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인을 위해 셩다의 휠베이스를 국내 모델보다 100㎜늘려 2865㎜까지 확보해 중국시장에서 경쟁모델인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아반시어, 포드 엣지 등과 차별화를 꽤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형 ‘올 뉴 K3’와 올 뉴 K3 PHEV를 공개한다.

국내서 지난해 2월 공개된 K3는 중국 현지 고객요구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면부 후드와 그릴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또한 기존 K3보다 전장 길이를 20mm 늘려 4660mm로 확대했다. 다만 휠베이스는 국내 K3와 동일한 2700mm다.

또한 중국에서 공개하는 K3는 1.4터보, 1.5 가솔린, PHEV 총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한 디자인은 앞으로 기아차에서 선보일 K시리즈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중국 판매대수가 10만대 수준에서 2017년 50만대로 크게 확대 됐으나 중국 브랜드의 중저가 공략으로 빼앗겼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빼앗긴 수요를 다시 찾는 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기점으로 신차 공개와 함께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SUV 셩다를 포함해 중국형 신형 쏘나타, 신형 ix25, 전기차 엔씨노(국내명 코나), 링동(국내명 아반떼) PHEV를 공개하고 기아차는 올 뉴 K3를 포함해 스포티지, 스팅어, K5 프로 등을 선보인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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