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추심 전문가인 TCM 그룹 인터내셔널의 전 세계 35개국 대표단 모습. <사진=TCM Korea>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무역시장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간 거래대금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해당사자가 해외에 있고 문화에 따른 해결방식 또한 다양화됨에 따라 복잡한 절차들이 필요해 국제적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다. 1987년 설립된 세계 기업추심 전문기관인 TCM 그룹 인터내셔널(TCM Group International)이 35개국 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에서 연차총회를 열고 한국 대표 기관들과 소통할 계획을 알렸다.

TCM그룹의 한국을 대표하는 법무법인(유)에이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전 세계 35개국 TCM 대표 약 50여명이 참석하는 ‘TCM Group International 2019’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TCM 그룹은 해외무역을 주 업무로 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미수금 등 글로벌 채권추심 등에 대해 전문으로 위탁해 처리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세계 145개국 168개 연락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1999년부터 한국에 설립돼 TCM 그룹 업무를 맡아온 법무법인 에이스는 중소기업 외 대기업들 및 정부 기관 등의 주요 글로벌 채권추심 업무를 맡아오며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협회(KITA)·한국수입협회(KOIMA) 등과 협업해 진행해온 베테랑 조직이다.

TCM은 ‘No Win, No Fee' 정책을 고수하면서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채권추심이 발생하면 회계법인이나 변호사 등을 고용할 때 발생하는 착수금 없이 오로지 성공 보수료에 회수 금액별로 수수료를 책정해 받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업무 의뢰 시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회 연차총회를 진행하는 TCM은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주제발표·트렌드 공유·이슈 사항 교류 등 TCM 회원사 간 진행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의 궁금한 중소·대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클라이언트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Together with Clients' 행사는 기존 TCM과 협업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기관 관계자 외에도 일반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을 초청해 TCM을 소개하고 질의하는 등 네트워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저녁 행사로 TCM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내부 옥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조성된 기금을 개최지인 한국내 자선기관인 ‘Make-A-Wish' 한국지부에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권순용 TCM Korea 및 법무법인(유)에이스 이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거래하면서 받아야 할 대금 등을 제때 받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정작 어디에 문의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이 풍부한 TCM Korea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CM Korea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고자 해외 기업추심 관련 상담을 1회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들은 채권·채무 관련 자료들을 지참해 상담을 받으면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상담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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