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수아랩, 라온피플, 레이니스트, 토스랩 등이 올해 첫 시행하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 기업’에 선정돼 기업당 최대 13억원을 지원받는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할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W 고성장클럽 200은 2021년까지 고성장이 기대되는 SW업체 200개를 발굴해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 ‘SW 고성장클럽 200’ 사업 공고에 총 380개 기업이 지원했고 그 중 고성장기업 전형은 9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60개사 중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이 24개(40%), 콘텐츠융합 기업이 12개(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는 클라우드 7개(11.7%), 사물인터넷(IoT) 7개(11.7%), 블록체인 4개(6.7%),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4개(6.7%), 기타 2개(3.3%) 기업 순이다.

SW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고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선정된 기업 중 기술력 증진을 통한 성장 촉진이 기대되는 예비고성장기업 5개, 고성장기업 3개는 4월 중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최대 7억원 기술개발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은 대업체‧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과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최대 2년간 제공한다.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들은 11월에 열릴 ‘(가칭) SW 고(SW GO) 페스티벌'에 참여해 제품 전시, 우수사례 콘테스트, 비즈니스 미팅, 해외투자자 미팅, 타 지원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시장과 해외 창업생태계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SW 고성장클럽 200을 시작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