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의성군이 지난 12일 오후 이웃사촌지원센터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김영수 의장과 군의원, 김수문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청년이 찾는 안계, 지속가능한 의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촌지원센터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 군수 인사말과 내빈 축사, 현판 제막,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웃사촌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안계노인복지센터의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안계면 공영빌딩 2층 80평을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춰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의 민관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의성군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으로 지난 2월 공모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유정규 박사를 이웃사촌지원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유 센터장은 건국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교토대학에서 연수과정을 거쳤으며 농식품부의 농촌지역개발사업 실무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지역재단의 사무국장과 운영이사, 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다년간의 교육을 통해 지역리더를 양성하고 조직화하는데 힘써 왔다.

또한 최근 3년간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으로서 다양한 현장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중간지원조직 역할 수행에 최고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이웃사촌지원센터를 통해 민관협력, 마을공동체 등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혁신’과‘협력’의 과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기존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7개 면의 의성서부권역 전체를 포괄적으로 접근해 전략적인 지역혁신을 도모한다.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유치사업, 도시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도농연계사업 등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협력 방안 모색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결집하고 행정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함으로써 지방소멸 극복 및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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