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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스프링,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SKT T1’한타싸움 ‘학살’…경기 내내 승기 놓치지 않으며 3:0 셧아웃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우승은 SK텔레콤 T1이 차지했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토요일 저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는 ‘2019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 주인은 SK텔레콤 T1이었다.

현장은 프로야구 결승전만큼이나 뜨거웠다. 체육관 밖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메인스폰서 우리은행을 비롯해 로지텍, 시디즈, ROG 등 다양한 부스에서 관객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은 이벤트에 참가하고 코스프레팀과 사진 촬영도 하며 행사를 즐겼다.

그리핀과 SKT T1 선수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일찌감치 결승전에 안착한 그리핀은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전략과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았다. 정규시즌에서 그리핀을 두 번 만나 모두 고배를 마신 SKT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킹존 드래곤X를 3:0 셧아웃시키며 ‘드림팀’이란 이름을 빛냈다.

결승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대회를 즐겼다.

◇뜻밖의 실수, 그러나 승리로 만회한 T1=1세트는 실수로 시작됐다. ‘Mata’ 조세형 선수가 시작하자마자 퍼스트블러드(첫 킬)를 내주면서 T1은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미드에서 벌어진 1차 난전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바론 한타에서 3킬을 따내며 조금씩 이득을 보게 된다.

그리핀은 계속해서 드래곤 탈취에 성공하고 바론도 가져왔다. T1은 ‘Faker’ 이상혁 선수가 궁극기로 부른 장로를 그리핀 측에 스틸당하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어 T1은 그리핀의 귀환을 멈추며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여러 차례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조금씩 밀리던 그리핀은 화염·대지 드래곤 버프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학살’…결국 3:0 셧아웃으로 정규시즌 2패 만회=
2세트는 처음부터 T1의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 그리핀은 정규시즌 1위, 특히 1라운드 10전 전승이란 전적이 믿기지 않을만큼 무기력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 시작 1분만에 5:4 격전이 벌어졌고, T1이 2킬을 따냈다. 이어 탑과 미드 곳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그리핀은 전에없이 무기력하게 밀리며 목숨을 상납했고, 19분경 이미 9:2로 경기가 T1 쪽으로 기울었다.

3세트에서 그리핀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택하며 반전을 꾀했다. T1은 2분여만에 침투에 성공하며 첫 킬을 선취했지만 국지전에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19분경 중앙에서 벌어진 결승전 최대의 한타 싸움에서는 그리핀과 T1이 번갈아 킬을 기록했고, 마지막에 T1이 한 걸음 앞서며 9:7로 우위를 점했다. 시간이 없었던 그리핀은 T1이 드래곤을 공략하는 틈을 타 전투를 벌였지만 5명 모두 잡히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MVP를 차지하기도 한 ‘Clid’ 김태민 선수는 전용준 해설이 요청한 우승 소감에서 “팀 내 정글러로서 결승전에서 내 몫은 충분히 한 것 같다”며 “곧 있을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준 ‘Faker’ 이상혁 선수는 승리의 기쁨에 얼핏 눈물을 내비췄다. 페이커 선수는 “지난 약속처럼 LCK 스프링 우승의 기운을 MSI에도 이어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개최된다. MSI는 LCK 우승팀 SKT T1을 포함한 13개 팀이 개최국 베트남과 대만에 모여 우승컵을 노린다.

정환용 기자  hyjeong8202@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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