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RV와 SUV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소 차이를 갖고 있다. 우선 RV는 Recreational Vehicle으 약자로 레저용 차량을 이야기 한다. SUV는 Sports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RV 가운데 스포츠 활동에 적화된 다목적 차량을 일컫는다.

지난 3월 기아차는 국내 판매량을 공개하며 카니발(5위), 쏘렌토(6위), 모닝 (8위)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중 기아차의 쏘렌토가 5626대 판매되며 지난달 대비 35.3%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쏘렌토는 SUV 열풍 속에서 2002년부터 국내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기아차는 2020년형 쏘렌토를 공개하며 SUV 시장서 인지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쏘렌토는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을 출시하고 상품 개선형 모델로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20년 형 쏘렌토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현대차 싼타페 및 최근 등장한 팰리세이드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관의 변화는 지난 2019년형 쏘렌토와 거의 동일하다. 새롭게 선보인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고 기아 측은 밝혔지만 단번에 인식하긴 쉽지 않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동일한 그릴이 적용된다. 후면 역시 지난해 선보인 모델과 동일하며 내부 그래픽 부분만 다소 변경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2019년 형과 차이를 갖지 않는다.

주행도 큰 무리가 없다. 직접 시승한 차량은 뉴 쏘렌토 R2.2 e-VGT 디젤 4WD 풀옵션 모델이다. 최고출력 202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45kg·m의 힘을 낸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무리 없는 주행을 가능케 한다.

특히 공인복합연비는 12.0km/ℓ다. 도심에서 11.0km/ℓ, 고속에서 13.8km/ℓ의 효율을 나타내며 주행에 신경을 쓴다면 더욱 높은 수치도 나타낸다.

또한 디젤 모델 전 트림에 기존 기본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기본 장착해 운전 보조 장치를 극대화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 대신 신형 모하비를 올해 준비 중에 있으며 그 이후 신형 쏘렌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형 더 뉴 쏘렌토는 2.2 디젤은 2842만원부터 3878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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