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한국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팀과 같은 ESD(Electric Software Distribution)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인터넷에서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30%를 가져가는 기존 게임 유통 플랫폼 수수료율을 깨고 개발사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스토어 수수료율을 12%로 책정했다. 언리얼 엔진뿐 아니라 유니티 엔진이나 자체 엔진을 사용한 게임도 입점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은 언리얼 엔진 사용료 5%를 면제해 기존 유통 플랫폼보다 수수료를 약 1/3 절감할 수 있다.

이용자는 2주마다 새로운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게임 구매 후 14일 이내, 사용시간 2시간 미만일 경우 조건 없이 환불해 준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달 초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 등 정식 론칭 타이틀 12개를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2K 독점작 ‘보더랜드 3’는 슈퍼 디럭스 에디션이 기간 한정 할인판매된다. 유비소프트 ‘아노 1800’,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파 크라이 프라이멀’, ‘와치독 2’가 정식 론칭 타이틀로 추가된다. 사전 판매작 아노 1800은 12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된다.

스토어 론칭과 함께 2주에 한 번씩 찾아오는 무료 게임 서비스도 시작된다. 오는 18일 23시 59분까지 ‘위트니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종료 직후 19일부터는 ‘트랜지스터’가 무료 배포된다.

크리에이터가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다른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최소 한 개 소셜 채널에서 1000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영상 제작자, 스트리머, 스토리텔러, 아티스트, 코스튬 플레이어, 음악가, 커뮤니티 빌더 등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게임 개발사 결정에 따라 최소 수익 배분 비율 5%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게임 개발사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국내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지 고용을 일으키는 등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등급심의 절차 등을 준비하며 늦어진 정식 론칭을 기다려준 게이머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게이머들에게 궁극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게임 스토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 정식 런칭과 함께 입점한 17개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보더랜드3(사전판매) ▲아노 1800(사전판매 및 오픈베타) ▲월드워Z(사전판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파 크라이 프라이멀 ▲와치독2 ▲다크사이더스 3 ▲제네시스 알파 원 ▲하데스 ▲헬로 네이버 하이드 앤 시크 ▲마이 타임 앳 포티아 ▲아웃워드 ▲서브노티카 ▲슈퍼 미트 보이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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