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최근 유튜버로의 변신을 알린 ‘미달이’ 김성은이 예능에 나와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김성은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인기를 끌었을 시절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사진=KBS>

김성은은 “미달이 시절 인기가 아직도 기억난다. 어디를 다닐 수가 없었다”며 “(그 인기로)광고만 30편 넘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걸로 아파트도 사고, 아버지 사업에 도움을 보탰다, 저도 그 돈으로 유학 다녀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김성은은 “요즘도 미달이로 알아보지 않나?”라는 질문에 “어릴 때 반짝이어서 어르신 분들의 경우 눈썰미가 아주 좋은 분 아니면 거의 못 알아보신다”라고 답했다.

김성은은 “도리어 젊은 친구들이 유튜브로 ‘미달이 하이라이트’를 접해서 알아봐주신다. 세대와 세대를 거쳐 사랑 받고 있다”라며 자신을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성은은 지난 2017년 3월 유투브 채널 ‘라라쇼’를 개설해 일상 뷰티 등 이야기를 나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독자만 3만명이 넘는다.

한편 이날 김성은은 성형 수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은은 “2010년에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성형수술을 하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그 때 성형수술을 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미달이가 이쁜 얼굴도 아니었고, 자라서도 그리 예쁜 얼굴이 아니었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를 때 철없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써니’ 오디션 대신 성형수술을 택했던 것에 대해 후회가 컸다고 언급했다.

김성은은 “결국에는 넣었던 보형물들을 다 뺐다. 부작용도 있었다. 윤곽 같은 경우도 예전 얼굴로 돌아가는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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