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노이스 윈드리버 CSO가 신제품 HV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혜리 기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중요한 것은 윈드리버를 통해 구동한다’ 윈드리버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이처럼 윈드리버 신제품 HVP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해 디바이스와 디바이스, 시스템과 시스템간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11일 방한한 가레스 노이스 윈드리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엣지 컴퓨팅을 위한 가상화 플랫폼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HVP)’에 대해 이같이 소개하며 국내 국방, 항공, 제조산업,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노이스 CSO는 윈드리버 최고 전략 책임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로 기술 전반을 총괄한다. 윈드리버 장기 기술 비전을 정립하는 한편 진화하는 시장 상황과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노이스 CSO는 ‘특정 시스템 종속성은 인프라 고도화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고객들은 물리적인 ‘박스’장비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런 박스 중심, 즉 하드웨어식 운영방식은 시스템 안정성과 가용성은 담보되나 종속효과라는 난제가 있고 이는 시스템을 빠르게 발전시켜야 하는 고객사 발목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사가 내놓은 HVP는 다중 OS와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이스 CSO는 “HVP는 지난 40여년 간 20억여개 디바이스에서 검증된 윈드리버 실시간운영체제(RTOS), 임베디드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설계했다”며 “HVP를 통해 고객들은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VP는 기술적 세대교체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기술 혁신 과정에 속도와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VP는 인증 요구사항이 없는 환경부터 엄격한 인증을 요구하는 항공전자·산업 시스템 등을  모두 지원한다. 또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모듈형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 파티셔닝을 제공해 일부 시스템 변경 시 전체 플랫폼에 대한 인증과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노이스 CSO는 “이제는 디바이스가 고립된 상태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드론, 자율주행차 처럼 다른 디바이스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새로운 역량일 필요하다”며 “산업제어, 로봇, 항공, 국방, 의료, 자동차 시장이 HVP 주요 타겟”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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