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정착을 위한 대기업과의 연계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말부터 대기업 퇴직 전문가들을 직접 중소기업에 투입하여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이 더욱 원활해지고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를 모집에 나서 100명의 우수 경력자를 선발, 이들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임명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이들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 3개월 간 근무하면서 현장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고 월 1회 각자 배정된 지역별 제조혁신센터에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지원 규모는 총 200개사로 스마트 마이스터 1인당 2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스마트 마이스터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스마트 마이스터들의 가슴에 직접 뱃지를 달아 주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지난해 스마트 마이스터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 삼성전자 멘토 등이 대기업 노하우 전수를 통해 기업의 생산현장을 개선시킨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남태훈 마이스터는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던 ㈜유한코아(경남 창원)에 종합생산효율관리, 금형이력관리, 설비보전관리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수립을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향후 스마트 마이스터 활동에 대한 모범을 보였다.

김학도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그간 축적한 여러분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심에 당당히 설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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