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총장 <사진=고려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려사이버대가 최근 정부의 사이버대학 대상 재정지원사업인 ‘2019년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직업·직무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직업·직무 교육과정 개발 대학’은 성인 학습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사이버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대비해 ▲미래 인재양성 ▲평생학습 환경 구축 ▲동반성장 경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하며, 최종 선발된 8개 대학은 정부로부터 각 1억 5000만 원씩을 지원받아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고려사이버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고려사이버대는 이번 사업에서 코칭 분야 직무전문화를 위한 ‘LC2(Life, Career, Consciousness) 코칭 역량 개발 과정’을 제안해 선정됐다. 최근 코칭산업이 빠른 성장속도로 각광받으며 교육, 청소년지도, 사회복지, 직업훈련 등 휴먼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코칭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사이버대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코칭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창의적·실용적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기초단계에서는 코칭의 이해와 기초 역량의 습득을 목표로, 핵심단계에서는 코칭에 필요한 인간의 심리적 특성과 실제 코칭방법 습득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활용 단계에서는 삶의 목표와 커리어 개발, 안정적 자아 형성 등을 위한 라이프코칭·커리어코칭·감정코칭 활용 기술 학습을 목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공감,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능력, 리더십, 비전형성능력, 갈등 및 변화 관리능력 등을 함양함으로써 코칭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지난해에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돼 ‘SW코딩 교육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은 컴퓨터 사고와 소프트웨어 코딩의 기초를 알아보는 기초 학습단계,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및 정보소프트웨어 교육방법을 살펴보는 핵심 학습단계, 사물인터넷 컴퓨팅, 로봇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만들기 등 4차산업 분야에 코딩을 적용해보는 활용 학습단계로 구성됐으며, 현장교사부터 IT종사자, 학부모, 일반인들까지 코딩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과제 책임자인 염철현 고려사이버대 평생·직업교육학과 교수는 “본 교육과정을 통해 코칭교육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코칭문화 확산 및 대국민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 및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 평생교육학과를 ‘평생·직업교육학과’로 개편하고 평생교육원인 ‘미래교육원’을 개원하는 등, 직업능력개발에 초점을 맞춘 평생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고려사이버대는 2015년부터 코칭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학 내 코칭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그 결과 현재 68명의 재학생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LC2 코칭 역량 개발 과정’은 코칭 교육에 관심을 쏟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한국코치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올해 12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KOCW(Korea OpenCourseWare)에 탑재된다. 중소·중견기업 및 청소년지도사, 직업상담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등 휴먼서비스 분야 종사자를 주 대상으로 하며, 일반인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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