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노트7.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샤오미가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지모비코리아를 통해 플래그십 성능을 갖춘 25만원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7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10일부터 전국 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 15일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37개 지점에 A/S센터를 구축해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북쎄즈에서 열린 샤오미 레드미노트7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는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참석해 레드미노트7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먼저 레드미노트 7은 전면과 후면에 고릴라글래스5을 사용해 기존 레드미 시리즈보다 진화한 프리미엄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2380×1080해상도의 FHD+로 닷 드롭 디스플레이(Dot Drop display)를 활용했다. 레드미노트 7은 높은 픽셀 집적도와 정확한 색으로 동급 스마트폰에서 가장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4800만 화소의 삼성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 이면조사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사진 촬영 시에는 테트라셀 기술을 활용해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1.6µm 픽셀로 만든다.

이를 통해 레드미노트7은 광 민감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저조도 환경에서도 활씬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 먼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작은 이미지도 섬세하게 촬영해낸다. 

이밖에 샤오미의 플래그쉽 기기인 미믹스3에서 선보인 야간 촬영, AI 장면 포착, AI 스마트 뷰티, AI 인물모드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들도 추가되었다.

레드미노트7은 최대 2.2GHz클럭으로 작동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660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000mAh로 C타입 USB 포트를 사용했고 퀄컴 퀵차지4로 충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적외선 송신기를 탑재해 텔레비전부터 에어컨까지 다양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PA 오디오를 탑재해 더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레드미노트7는 전면과 후면에 고릴라글래스5를 적용해 낙하에 대한 충격을 줄였다. 섀시의 모서리도 강화했으며 각 버튼과 포트들은 방수처리가 되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최소화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레드미노트7은 4GB RAM과 64GB 스토리지를 갖춘 단일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 넵튠 블루의 2가지 색으로 발매되며 차후 네뷸라 레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한편 지모비 코리아는 레드미노트7 발매와 더불어 공식 A/S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지모비코리아 측은 “현재 구축되는 A/S센터에서는 레드미노트7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앞으로 다양한 모델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총판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해외 직구 제품은 A/S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레드미노트7부터 하이마트와 협업해 전국 유통망을 확대한다. 버지니아 수 매니저는 “전국 주요 국가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저변 확대를 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같은 차원에서 하이마트와 협업을 했다. 앞으로 협업 유통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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