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단지의 조성 공사가 이뤄지고 세종리(S-1생활권) 현장의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해 확보한 박물관 단지 건립사업과 관련한 연구용역비 확보를 기반으로 박물관 단지 조성 활성화에 박차를 기한다.

행복청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 등과 함께 ‘박물관단지 조성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지난 8일 2가지 연구용역을 입찰공고 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박물관단지 사업의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및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 용역에서는 도시건축박물관의 건립 실행계획 수립과 전시계획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전시공간의 구성 및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시각자료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추진전략 연구’ 용역을 통해서는 박물관단지의 주변 여건 분석, 단지 운영에 따른 효율화 방안 및 재원조달 개선대책 등을 마련해 성공적인 박물관단지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행복청의 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S-1생활권) 7.5만㎡ 부지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 등에 대한 5개 부처의 협업을 통한 문화사업으로, 현재 어린이박물관,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건립예산이 확보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권상대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박물관단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매력있는 전시콘텐츠를 발굴해 국가의 문화중심시설로서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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