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릿닷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본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열흘간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여행 예약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일본 ‘골든위크’ 기간 한국행 여행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27일~5월 6일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권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 호텔 예약도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일본 여행객은 한국에 평균 2명이 함께 와서 3박 4일을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예약지로는 서울이 1위, 부산이 2위였다. 전세계적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해외 도시는 항공에서 △1위 방콕 △2위 서울 △3위 세부 △4위 마닐라 △5위 타이베이였다. 호텔은 △1위 상하이 △2위 서울 △3위 방콕 △4위 타이베이 △4위 광저우 순이었다.

<사진=트립닷컴>

트립닷컴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 9곳과 함께 4월 여행하기 좋은 최적 장소로 '한국'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국인도 일본 여행을 많이 간다. 2018년 트립닷컴이 조사한 인기 많은 여행지 톱5에 일본 도쿄가 3위를 오사카가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국은 모두 지리적으로 가깝고, 항공 편성 스케줄이 많다 보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서로를 손꼽는 것으로 보인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일본 골든위크는 본래도 황금연휴기간이지만 이처럼 예약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작년에 비해 일왕 퇴위와 즉위 공휴일이 겹쳐 최장 10일간 연휴가 주어지는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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