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9년 본예산 5조 830억원 대비 10.2%, 5208억원이 증액된 5조603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78억원(9.9%) 증액된 4조5471억원, 특별회계는 1130억원(12.0%) 증액된 1조567억원이다.

세입부문을 보면, 지방세는 취득세와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추가세입으로 2019년 본예산 대비 1331억원이 늘었고, 세외수입은 지역상생발전기금 확정분 75억원 등이 증가해 자체수입은 총 7.9%, 1486억원 증액 반영됐다.

또한 지방교부세는 정부의 내국세 확대로 2019년 본예산 대비 1609억원(16.7%), 국고보조금은 634억원(3.8%)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좋은 일자리 창출, 자동차 에너지 문화 등 전략산업 및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

주요 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민선7기 시정 핵심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59억원,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사업에 350억원 등 60개 사업에 985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본예산 9267억원 대비 11% 증가된 1조252억원으로 늘어, 민선7기 광주시가 목표로 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환경 안전분야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49억원, 주요거점지역 재난안전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안전시범존 설치 5억원 등 438억원을 반영했다.

소외되고 차별받는 이웃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광주’를 위해 의료급여기금 195억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직장어린이집 건립 4억원 등 사회복지 예산에 960억원을 편성했다.

품격있는 행복한 문화 인문도시 광주를 위해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 13억원, 전일빌딩 리모델링 관련사업 45억원, 도서관 및 체육시설 생활SOC 사업 65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820억원을 반영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연말 정부예산 확보 노력으로 반영된 국비 210억원, 대회시설개보수 47억원 등 389억원을 편성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조기 편성했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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