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강릉시의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81억원(국비 90억, 지방비 90억, 민자 1억)이 올해부터 3년동안 헬스케어 힐링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의 단위 사업을 연계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춘 지역 주도의 다부처 종합 패키지 사업이다.

공모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27개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강릉시가 포함된 11개 시·군이 선정됐다.

사업은 강릉시를 대신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전액 전담해 추진하게 되며 헬스케어 힐링 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을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시는 3년간 헬스케어 힐링 상용화 제품 40여종과 창업 15개사,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1200명을 예상하고 국내·외 체류형 관광객 유치 200만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강릉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힐링 산업 기반 구축, 체험 기반 비즈니스 조성,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전략, 8개 실행과제를 수립, 중점적으로 추진해 ‘동해안 헬스케어 힐링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해 강릉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원, 바이오산업을 융합 활용한 사업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강릉시가 기업이 번창하고 활성화 하는 경제도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는 관광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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