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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임 장관 5명 임명장 일괄 수여…“행정‧정책 능력 펼쳐달라”김연철‧박영선‧진영‧박양우‧문성혁 장관, 9일 첫 국무회의 참석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문재인정부 2기 내각을 이끄는 과정에서 행정‧정책 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2시 본관 1층 충무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인왕실에서는 신임 장관들과의 환담이 이뤄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장에서 발언 전 인사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는 “이번에 취임과 동시에 강원도 산불 큰 화재가 일어나서 취임도 전에 화재 현장에서 전임 장관과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그 다음에 임기시작을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했다”며 “국민들께 우리 정부의 어떤 위기 또는 재난 관리 대응 능력, 이런 면에서 아주 믿음을 많이 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진영 장관은 “이번 산불사고가 국민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준 사고로 받아들이고 보다 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님께서 강조해 온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통해서 지방이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정부 혁신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 장관에 대해선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관련된 활동과 관련 입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다”며 “특히 지역구에 구로디지털센터가 있어서 많은 중소기업들, 벤처기업들의 고충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입장에 있기에 각별하게 그런 성과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박영선 장관은 “대통령님께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부로 승격시킨 것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체임을 천명하신 것”이라며 “이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새로운 경제주체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강한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겐 “남북관계의 발전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주고 다시 남북관계가 탄력을 받는 선순환 관계”라며 “평생 동안 남북관계, 통일정책 연구해 오셨고, 과거에도 남북 협상에 참여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김연철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다시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한미관계라는 세 개의 양자 관계가 긍정적으로 선순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부분이 ‘평화가 경제다’라는 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이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에게 “한류, K-팝 K-드라마, 전통문화와 서양음악의 클래식에서도 한국인들의 능력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들 문화적인 역량이 크기 때문에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양우 장관은 “국민 삶과 직결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국민들이 하나가 되고 화합이 되는, 그래서 정말 살만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 산업은 현재 230조에 140만 명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을 훨씬 더 늘리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문성혁 장관에 대해선 “해양산업 중 조선업 분야는 세계경기에 따라서 경기에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조선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주력 해운업체가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걷고 있는 해운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되살려 달라”고 주문했다.

문성혁 장관은 “당면 현안이 많은 이 시점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장관께서 기틀을 마련해 오신 해운 재건, 수산 혁신, 이런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장관들은 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첫 참석하게 된다.

안중열 기자  jyahn7@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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