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2일부터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숲캠프 모습.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환경성 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아동 및 우체국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2019년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숲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 열리는 숲캠프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우체국보험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무료로 진행하는 신체적 건강회복·정서적 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12일부터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회차 운영을 시작해 12월까지 국립횡성숲체원(강원횡성), 국립칠곡숲체원(경북칠곡), 국립장성숲체원(전남장성), 국립청도숲체원(경북청도) 등 전국 5개 산림치유원 및 숲체원에서 총 51회의 숲캠프가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의료질환확인서와 함께 참가희망 치유원 또는 숲체원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환경성질환 아동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우체국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아토피 케어를 위한 미술심리상담, 성격유형검사 등 가족상담과 검사 및 치료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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