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현장 진두지휘 중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 위해 현장지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5일 새벽 6시30분 강원도 고성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조기진화를 지휘하고 있다고 당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4일 저녁 6시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짐에 따라, 밤 10시경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장관은 고성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림청과 강원도 등 모든 기관이 총 역량을 결집하여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과 함께, 진화인력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산불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강릉 산불은 인제 60%, 강릉 30% 진화된 상태다.

화재 원인은 변압기 폭발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단순림이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온 고온‧건조한 강풍을 만나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고성 현장에서 상황회의 참석 후 강릉 옥계 산불현장으로 이동해 강릉 산불현장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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