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조재근 기자] 충주시가 2019년 책 읽는 충주 대표도서로 정재승 작가의‘열두 발자국(일반부문)’과 이분희 작가의‘한밤중 달빛식당(아동부문)’이 선정됐으며, 지역작가로는 김경구 작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표도서는 시청 및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현장투표와 홈페이지 온라인투표, 지역서점 현장투표 등 시민의견을 수렴한 후 ‘한 도시 한 책 읽기’추진위원회의 신중한 심사 끝에 선정됐다.

일반 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열두 발자국(정재승)’은 지난 10년 간 저자의 강연 중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해 재집필하여 묵은 책이다.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가득하며, 인간이라는 거대한 우주,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탐험하는 근사한 여행이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 부문 대표도서 ‘한밤중 달빛식당(이분희)’은 나쁜 기억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앞치마를 두른 두 마리 여우가 손님을 맞이하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나쁜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까?’라는 질문과 함께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작품이다.

또 올해 신설된 지역작가 부문에는 충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구’ 작가가 선정됐다.

김경구 작가는 충주에서 태어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충주 지현동의 이야기를 담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동화를 발표하고, 창작동요 작사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선정된 대표도서가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시민 모두가 책을 통해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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