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열리는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명자 환경부 전(前) 장관,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초대원장 및 퇴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 소비·생산, 환경보건 분야에서 거둔 주요성과의 점검 및 반성을 통해 그 의미를 돌아본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국내 환경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약 7조6000억원의 국내외 환경기술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2009년 당시 연 387억원 수준에 머물던 국내 환경기업 수출실적을 2018년 기준으로 2조7000억원 규모까지 끌어올렸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확대를 위한 환경표지(마크) 인증제품 수를 6500개에서 2019년 현재 약 1만4700개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연 3조3000억원의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환경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총 2700여명을 지원하는 등 환경피해 구제제도 운영으로 피해자 구제에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래 발전방향을 의미하는 기관 10주년 기념 비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글로벌) 환경 전문기관’을 선포한다.

국민, 미래, 세계적인(글로벌) 그리고 전문기관이라는 핵심 단어를 사용하여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함께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추진방향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을 위한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환경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9년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들이 행복한 환경복지 사회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환경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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