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단종문호제 포스터 <사진제공=영월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제53회 영월 단종문화제에서는 궁중 음식을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궁중음식 테마관과 경연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

궁중 상차림 전시는 아침과 저녁 수라상, 이른 아침 초조반상, 점심 낮것상(면상, 다과상)을 전통 형태로 전시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만든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3일간 매일 궁중음식 다과상과 고임상 시식·체험으로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다.

궁중음식 강연에 이어 27일에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가족들과 힘을 모아 진행하는 팀 대항 미션어벤처인 우리 가족 역사투어,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즐기는 액티비티 행사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단종문화제는 26∼28일 동강 둔치와 세계유산 장릉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단종문화제는 단종국장 재현과 단종 제례, 왕릉 어가행렬, 칡 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로 펼쳐진다.

대표 행사인 단종국장 재현은 27일 오후 6~9시 ‘야행’으로 진행된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예술 통합의 장으로서 달라진 단종문화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 단종문화제 대표 행사인 단종국장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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