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집닥이 건축 고객 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조사한 트렌드 결과를 공개했다.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 주거가 71.5%로 가장 많았고 상업(18.4%), 산업(4.6%), 숙박(3.1%), 사무(2.4%)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주거용 건물 가운데 임대·분양 목적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많았다. 반면 경기는 약 70%가 거주를 위한 것으로 나타나, 도심과 외곽지역 건축 목적이 수익형과 주거형으로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건축 유형별 트렌드는 신축이 75.5%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리모델링(13%), 증축(8.5%), 용도변경(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30~40년 된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부동산 임대와 분양을 목적으로 신축을 진행했고,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다수였다. 실제로 2018년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서도 아파트 외 건축물(다가구·다세대 주택 포함)이 아파트보다 약 2배 정도 인허가 실적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군구별 의뢰 분포에서 서울은 마포(27%), 강남(22%), 송파(20%), 관악(16%), 성북(15%) 순으로 비교적 30년 이상 노후 건물이 밀집된 지역이었다. 경기 지역은 용인(28%), 김포(20%), 수원(18%), 평택(18%), 남양주(16%) 순으로 최근 택지 분양 등 부동산 관련 이슈가 있는 지역 의뢰가 많았다.

의뢰 고객 연령대는 40대가 52%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12%였다. 온라인에 친숙하고 경제력을 갖춘 40대 전문직이 가장 많은 의뢰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닥은 파트너 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설회사를 확대 모집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열람 서비스와 세미나 개최, 박람회 참가 등 다방면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대행지원하고 있다. 

이번 고객 데이터 통계는 집닥건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7년 말 서비스 론칭 이후 2019년 2월까지 약 1만2000건 누적 고객 데이터와 누적 100여개 제휴 건축사사무소, 종합건설회사 설문조사를 취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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