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엔씨소프트가 오는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야간근무 등 법정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제도로, 노동환경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넥슨,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여러 게임업계는 고정된 급여로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지적당해 왔다. 엔씨소프트가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하며 주 52시간 근무시간 적용과 더불어 근로시간 단축 등 업무환경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을 배려한 엔씨소프트는 출·퇴근 시간을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직원 편의를 향상시킨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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