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안동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이화여자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5개교가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2019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5개 대학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총 27개교가 신청해 5.4:1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안동대, 연세대 원주캠, 이화여대, 충북대 등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 교육 혁신으로 국가·기업·학생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를 확산하는 데 선도한다.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첫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0개교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며 SW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은 산업현장 SW 기술 수요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전공·융합 교육과 창업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SW 관련학과 통·폐합, SW 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SW 전공자 정원을 지난해 680명에서 2022년 919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2022년까지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교원 등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휴학제, 창업학기제 등 재학 중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친화적 창업제도를 적극 도입한다. 창업휴학제는 창업이 인정되면 일정기간 연속 휴학을 허용하고, 창업학기제는 대학 정규과정 내 창업실습과목을 개설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실제 창업을 하는 경우 학점을 인정해준다. 창업교육, 창업인턴십, 창업컨설팅 등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한편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5개교는 개별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 SW융합대학을 신설하고 SW 정원을 205명에서 245명으로 확대한다. 안동대는 SW전공 졸업학점을 비교과 포함 200학점으로 확대하고 총장 직속 SW융합원을 설립해 디지털전통문화, 스마트팜 등 지역전략산업을 SW특성화 융합분야로 지정·운영한다.

연세대 원주캠은 2021년 SW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을 신설하고 6600㎡ 면적 컨버전스홀을 신축한다. 이화여대는 빅데이터·인터랙션·블록체인 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고 전교생 SW기초과목을 의무화한다. 충북대는 SW 전공자 대상 교육혁신모델을 적용하고 지능형SW, 빅데이터, 산업AI, 지능형 IoT, 지능로봇 등 산업지능SW융합 6개 심화 트랙을 운영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는 2015년 처음 선정된 8개 대학에서 4년간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처음으로 배출된 의미 있는 해”라며 “SW 중심대학을 통한 성공 사례들을 발굴하고 우수 성과들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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