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출처=정해인 SNS>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정해인이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SNS에 셀카를 게재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팬 미팅 준비과정에서의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적셨다.

정해인은 1일 자신의 SNS에 깔끔한 정장 차림의 셀카를 올렸다. 이와 함께 “이제 괜찮아요.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준 팬분들과 축하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정 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도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정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팬 미팅 ‘첫 사랑’을 진행했다. 1일 2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해인은 MC 없이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직접 사회를 보겠다고 회사에 적극 건의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날 정 씨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정 씨의 생일인 4월 1일 전 주말에 모인 이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했고 일부 팬들은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정 씨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생일에 팬 미팅을 열어 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팬들에 대한 정 씨의 진심은 팬 미팅 이후 다시 한번 전달됐다. 팬 미팅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다.

평소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는 단독 사회로 팬 미팅을 준비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체크했다. 그러던 중 팬 미팅 당일 컨디션에 문제가 생겨 응급실에 실려갔다. 

정 씨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응급실에서 최소한의 조치만 받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팬 미팅 중간에 주어지는 쉬는 시간에는 대기실에서 주사를 맞았다. 행사가 끝나는 마지막까지도 웃는 얼굴로 팬들을 마중했다.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팬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좋아하기만 했다’ ‘마음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난다’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등 정 씨의 건강을 걱정했다. 정 씨가 SNS에 “이제 괜찮아요”라고 운을 띄운 이유다.

일각에서는 정 씨에 대해 인성 갑질이 심하다고 농담한다. 바르고 강직한 성격의 정 씨의 인성이 갑(甲)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정해인은 드라마 ‘봄밤’과 영화 ‘시동’을 병행하며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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