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 [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수사기법상 입건자 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승리는 그러면서 “잘 주는 애들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리가 2015년 성탄절 무렵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계속해서 제기되는 승리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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