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가수 구하라가 안검하수 시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가수 구하라는 지난달 31일 SNS에 일본 도쿄걸스 컬렉션 런웨이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는 안검하수 시술 이후 더 또렷해진 눈매를 선보였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안검)이 내려와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눈을 뜨는 데 필요한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늘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시술을 통해 눈꺼풀이 처져 보이는 것을 교정하고 또렷한 눈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 감염·출혈 △ 과교정·부족교정 △ 눈높이 차이 △ 눈뜨기 현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감염이나 출혈은 드물지만 외래 진찰을 통해 눈에 난 상처 및 염증 발생 여부를 관찰해 조치해야 한다.

수술 후 눈의 크기가 달라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취상태에서 정확하게 양쪽 눈의 높이를 맞추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정면을 볼 때는 정상이지만 아래를 볼 때 윗눈꺼풀이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눈위의 흰자위가 보이게 되며 한쪽 눈만 수술한 경우, 양쪽 눈의 높이가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눈뜨기 현상은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잠잘 때 눈을 뜨고 자게 되는데 이때 눈동자, 각막에 상처 및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낮에 인공누액 점안약, 밤에 인공누액 연고를 자주 점안해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외모를 바꾸기 위해 안검하수 시술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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