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31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오른쪽)의 자진사퇴에 이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왼쪽)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로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이 사실상 동시에 낙마하게 됐다. [연합뉴스]

 

◇ 文대통령, 조동호 과기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첫 사례로 꼽힌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2층 브리핑품에서 조 후보자 지명철회의 변으로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 자격을 놓고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후보자가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아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아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던 상황을 해명하며,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 부실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은 공적 기록과 세평 중심으로 진행돼 일정 부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사 청문회와 언론의 취재는 검증의 완결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겠지만, 그보다는 조 후보자의 다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보 지명을 철회하게 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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