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옥.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 변경했다. 두 회사 모두 ‘엔터테인먼트’를 떼어네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헉신센터에서 제6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바꾸며 IT 기술기업으로 새출발한다. 4월 1일부터 새로운 사명 NHN이 적용된다.

NHN은 지난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해 설립됐다. 이번 사명 개정을 통해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에 역량을 집중할 예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총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 고유 장점을 살려 기술 발전과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자사 사옥에서 정기 주총을 갖고 사명을 ‘위메이드’로 변경했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게임 개발, 퍼블리싱, 라이선스 등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무 전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주주 현금배당과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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