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서울 모터쇼에서 뉴 X7을 공개했다. <사진출처=BMW코리아>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오는 29일부터 개막하는 ‘2019 서울 모터쇼’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신차들과 미래형 콘셉트카가 대거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및 전기차 그리고 부품업체 등 227개가 참가한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역시 스포츠유틸리차량(SUV)과 친환경 차량이 대거 공개한다.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 <사진출처=BMW코리아>

독일 브랜드 BMW는 행사 시작에 앞서 지난해 차량 화재 사태에 대해 사과와 한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BMW는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카 ‘BMW i비전 다이내믹스’와 ‘콘셉트 M8 그란쿠페’를 공개했다. 이들 콘셉트카는 BMW의 향후 미래 기술과 기능성, 디자인 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BMW는 플래그십 SUV 뉴 X7과 7세대 뉴 3시리즈 등을 전시했다. 뉴 X7은 BMW SUV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릴 크기가 X5와 X6에 비해 더욱 커졌다. 또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X 모양의 BMW 레이저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지키고 있는 벤츠는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가지고 나왔다. 더 뉴 A클래스는 해치백 성공에 힘입어 A클래스 패밀리에 새롭게 포함된 A클래스의 첫 번째 세단이다. 콤팩트카 또는 스포티한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격이다.

‘비전 EQ 실버 애로우’

미래 기술을 집약한 전기차 ‘비전 EQ 실버 애로우’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지난 1938년 시속 432.7km라는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W 125 실버 애로우를 모티브로 한 모델로 벤츠의 미래 기술 역량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포르쉐 8세대 신형 911 카레라 4S <사진출처=포르쉐>

포르쉐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911 카레라 4S와 마칸,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세 종류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 중 신형 911 카레라 4S는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포르쉐만의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특히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_(좌)랜드로버 SVO 수석디자이너 션 헨스트리지_(우)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 <사진출처=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1년 출시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공개했다. 날려한 루프라인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바디컬러인 ‘서울 펄 실버’ 컬러를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트로엥이 서울모터쇼에서 플래그십 SUV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출처=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은 플래그십 SUV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 선보이고 2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실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소형 SUV로 유럽에서 베스트셀링 SUV로 꼽힌다.

이 외에도 시트로엥은 콤팩트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와 소형 SUV DS3 크로스백을 공개했다. DS3 크로스백은 하반기 중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올해 강화된 SUV라인업을 필두로 총 10대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푸조 5000대, 시트로엥 2000대 등 전년 대비 2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서울 모터쇼’는 오는 29일부터 4월7일까지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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