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봄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9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29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및 전기차 그리고 부품업체 등 227개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및 신개념 모빌리티 차량들로 무장한 국내 6개 브랜드의 주요 차량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쏘나타 1.6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28일 공개했다.

국내 브랜드 중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8세대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및 1.6 터보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라 루프'를 장착했다.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충전 가능하며 생산된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 주행 가능하다.

현대차는 쏘나타 이외에도 고성능N,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 등 3가지 브랜드 테마관을 운영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네시스는 이미 국내서 판매 중인 G70, G80, G80 스포츠, G90, G90 리무진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신차급 변경을 앞두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예상할 수 있는 양산형 모하비는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보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성숙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이외에도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이며 향후 기아차가 확대한 SUV 라인업을 가늠케 한다. 또한 ‘이매진 바이 기아’를 통해 앞으로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미래 전기차 모델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Show car)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Show car)와 르노 마스터 버스 등을 전시한다. 이중 르노삼성 브랜드관의 중앙에 위치한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는 오는 2020년 1분기에 선보일 양산모델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띈다.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선보인 XM3는 양산형 차량과 거의 비슷하다. 국내 출시 및 가격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 예정인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관객을 끌어 모은다. 이미 지난해부터 출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 이 두 모델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를 확정지었다.

쌍용차는 현재 판매중인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브랜드의 6개 모델, 차량 19대를 전시했다.

쌍용자동차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현재 판매중인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브랜드의 6개 모델, 차량 19대를 전시했으며 세미 오프로더 스타일로 튜닝한 티볼리 아머와 랠리카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 캠핑카로 제작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국내 첫 준중형 SUV 모델 전기차로 코란도를 지목하며 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거리 수준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9 서울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따라서 미국의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처럼 신기술까지 포함하며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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